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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AI

AI와 미래 사회의 변화 2

by dimecomm 2025.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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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미래 사회의 변화1에 이어서 두 번째 시간으로 에이전트의 구체적 역활과 AI 시대에 일자리 감소와 생산성 증대가 사회 구조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한국이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것이 무엇이지에 대하여 간략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출처:매일경제TV 유튜브 채널 "AI가 인간을 뛰어넘으면 생기는 일 | 박태웅 의장">

 

AI와 미래사회 2
AI와 미래 사회 2

에이전트의 역할

오픈AI는 인공 일반 지능(AGI)으로 가는 로드맵을 다섯 단계로 보는데, 그중 세 번째 단계가 바로 "에이전트(Agent)"입니다.

에이전트의 핵심적인 역할은 "사람의 지시 없이도 독자적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사람 대신에 어떤 일을 해주는 존재"입니다.

에이전트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중요한 특징은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PC에 설치된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브라우저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면, 사용자가 시키는 여러 가지 일들을 에이전트가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매일경제TV 유튜브 채널 <AI가 인간을 뛰어넘으면 생기는 일 | 박태웅 의장>에서는 에이전트가 수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역할의 예시로 회사의 주간 업무 보고서 취합 및 정리 업무를 들고 있습니다. 팀장이 여러 본부에서 받은 보고서를 취합하여 주간 회의 자료로 만드는 일련의 과정에서 에이전트가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º   이메일 에이전트를 사용하여 사전 안내 메일 보내기.
º   엑셀 파일을 잘 다루는 에이전트에게 취합된 첨부 파일들을 넘겨 하나의 엑셀로 만들고 인포그래픽 붙이기.
º   다시 이메일 에이전트를 통해 주간 회의 참석자 전체에게 최종 파일을 보내기.

이처럼 반복되는 일의 흐름을 정의할 수 있다면, 에이전트에게 해당 업무를 적용하여 자동화 하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에이전트들은 올해 말쯤이면 일반인들도 체감할 수 있게 될 것이며, PC에서 AI를 위한 브라우저 같은 것도 곧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요약하자면, AI 에이전트는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거나 없이도 주어진 목표나 지시에 따라 스스로 도구를 활용하여 업무를 수행하는 존재 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이는 특히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는 데 강력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AI 시대에 일자리 감소와 생산성 증대가 사회 구조에 가져올 변화

AI의 발전, 특히 사람의 지시 없이도 독자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에이전트(Agent)의 등장은 이미 일자리 감소를 초래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 구조에 필수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AI는 오픈AI의 다섯 단계 중 추론가에서 에이전트 단계 사이에 와 있으며, 올해 말쯤이면 에이전트들을 일반인들도 체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AI가 일자리 감소를 가져오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º   에이전트는 도구를 사용할 수 있어 PC에 깔린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브라우저 등을 활용해 사용자가 시키는 여러 가지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º   회사의 주간 보고서 취합 및 정리와 같이 "반복되는 일의 흐름을 정의할 수 있다면 에이전트에게 해당 업무를 적용하여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º   이로 인해 "한 명이 팀 전체의 일을 하는 것이 쉬워졌습니다". 


º   미국에서는 컨설팅 펌이나 로펌에서 신입 컨설턴트나 변호사를 거의 구하지 않는데, 이는 "신입들이 하던 데이터 정리, 보고서 작성, 양식 작성 등 반복적인 일들을 AI가 훨씬 잘하기 때문"입니다. 


º   개발자, 카피라이터, 마케터들의 일자리도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동시에 AI는 "어마무지하게 높은 생산성 증대"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는 전기가 발명되거나 증기 기관이 발명된 것과 같은 전면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변화에 비견됩니다.

이러한 일자리 감소와 생산성 증대가 사회 구조에 가져올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인류의 삶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 제기:

AI 발전의 궁극적인 목표는 일에 관한 사람이 전혀 필요 없어지는 단계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대가들은 2030년 AGI가 오면 일에 관한 사람은 필요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이는 대단히 임박한 미래이기 때문에 "인류가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살 건지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됩니다.


2.  생산성 분배 문제와 사회적 격차 확대 위험:

AI가 높여 놓은 어마무지한 생산성을 인류가 어떻게 나눠 가질 것인가에 대해 지금 이야기하지 않으면, "소수의 극단적으로 똑똑한 사람들이 나머지 사람들과 너무 큰 격차를 벌리는 사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AI 진보가 인류에게 큰 불행의 시작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합니다.


3.  노동 시간 단축의 필요성 대두:

AI 시대에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방안으로 "노동 시간 단축이 대단히 명백한 사실"로 제시됩니다. 인간 노동의 역사는 노동 시간 단축의 역사였으며, 생산성이 10배 올라갔는데 똑같이 일한다면 결과물에 깔려 죽을 것이라는 단순한 산수 문제라는 것입니다. 주 4일제, 주 3.5일제 주장은 물론, 빌 게이츠는 머지않아 주 2일 일하는 시대가 올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4.  사회 전체적인 공론화와 정책 대응 요구:

AI가 사회를 완전히 뒤집어 놓을 변화에 대해 사회 전체가 터놓고 공론화를 하고, 여러 나라가 머리를 맞대어 국제 기준, 협의, 접근법을 찾아야 합니다. 무슨 변화가 나올지를 이해하고, 그것에 대응해서 어떤 정책을 펴야 하는지를 찾아야 하며, 이는 "끊임없이 요구해야 하는 과제"입니다.

결론적으로,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와 생산성 증대는 불가피하며 전면적인 사회 구조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변화에 대해 미리 논의하고 대비하지 않는다면, 소수의 이익만 극대화되고 다수는 소외되는 극심한 불평등 사회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바로 "생산성 분배 방식, 노동 시간 단축, 인간의 삶과 일의 의미 재정립 등에 대한 사회적, 국제적 공론화와 정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한국이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것은 무엇인가?

 

매일경제TV 유튜브 채널 <AI가 인간을 뛰어넘으면 생기는 일 | 박태웅 의장>에 따르면, 한국은 AI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의 "압도적인 투톱"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른 나라들은 대부분 비슷한 수준이라고 언급됩니다.

한국이 이렇게 뒤처지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현재 AI가 "규모의 법칙"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즉, 컴퓨팅 파워와 학습 데이터, 모델 크기가 클수록 성능이 일관되게 좋아집니다. 이는 AI 개발이 사실상 "군비 경쟁"처럼 되어버렸음을 의미합니다.

불행히도 한국은 이 경쟁을 따라가지 못했으며, 특히 "과학 기술 예산을 삭감하는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이로 인해 아예 군비 경쟁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 2년 이상을 허비했고, AI 업계에서 2년은 다른 업계의 20년과 같은 시간이라 할 정도로 너무 중요한 시기에 결정적인 실수를 했습니다.

하지만 희망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유튜브 채널 <AI가 인간을 뛰어넘으면 생기는 일 | 박태웅 의장>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매우 뛰어난 AI 과학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톱티어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는 학생들은 톱클래스 AI 회사들로부터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함께 일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으며, 한국의 주요 대학들에는 이런 뛰어난 석박사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GPU(그래픽 처리 장치) 부족"입니다. 실제로 한국의 한 회사가 주요 대학들에 GPU를 공급하자, 갑자기 톱 학술지에 실릴 만한 논문들이 쏟아져 나왔다는 사례가 언급됩니다. 이는 뛰어난 학생들이 GPU가 없어서 논문을 쓰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너무 서글프고 한심하며 말이 안 되는 이야기"로 표현됩니다.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에서 돈이 없어 학생들이 연구를 못 한다는 것은 "정말 정부가 해선 안 될 짓을 했다"는 비판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한국이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대규모 투자: 

뛰어난 석박사 인재들과 기업의 뛰어난 인재들이 마음 놓고 연구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100조 원 규모의 제대로 된 투자"가 필요합니다. 


2.  최고 전문가 중심의 계획 수립: 

이러한 투자 계획은 AI를 모르는 공무원이 아닌, "최고의 전문가들이 위원회를 구성하여 수립"하고 제안해야 합니다. 미국, 유럽 등 다른 나라들도 이렇게 하고 있으며, 그래야 막대한 예산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지체할 시간이 없으며, 최고의 전문가들이 세운 계획에 따라 "미친 듯이 달려야" 그나마 따라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됩니다. 


3.  신뢰 기반의 인재 육성 시스템:

현재처럼 과제별로 연구비를 까탈스럽게 따지고 영수증 처리하느라 연구자들이 일을 못 하게 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람을 믿고 투자하는 신뢰 기반의 인재 육성 철학"이 필요합니다. 뛰어난 성과를 내는 핵심 인재들에게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연구비를 지원하는 '그랜트(Grant)' 방식이 상식이며, 미국, 중국, 유럽 모두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내외부의 인재들을 귀하게 대접해야 합니다. 중국의 경우, 해외의 뛰어난 과학자들에게 파격적인 조건(생활비, 연구비 등 연간 수억 원 지급)으로 유치하는 '천인 계획'을 실행하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이 AI 경쟁에서 살아남고 뛰어난 인재를 계속 배출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과감하고 대규모적인 투자", 그 투자를 "최고의 전문가들이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도록 하는 시스템, 그리고 "인재들을 신뢰하고 지원하는 문화 및 제도"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현재 상황은 "아슬아슬하고 절박하다"고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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