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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입양률 16% 시대, 한 소도시가 '47%'를 달성한 비결 3가지

by dimecomm 2025.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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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유기동물 입양률 47.1%, 무엇이 달랐을까?

경남 사천시는 2025년 1분기 구조한 유기동물 140마리 가운데 66마리를 입양으로 연결해 47.1%의 입양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경남 18개 시·군 평균 16.6%보다 크게 높은 수준입니다. 다만 이 성과를 하나의 정책 때문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포인핸드 활용, 임시보호 지원, 입양 정보 공개, 사전 신청과 상담, 지속적인 입양 홍보 등이 함께 작동한 사례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유기견 입양률 16% 시대, 한 소도시가 '47%'를 달성한 비결 3가지
유기견 입양률 16% 시대, 한 소도시가 '47%'를 달성한 비결 3가지

전국 유실·유기동물, 지금도 적지 않습니다

유기동물 문제를 이야기할 때 흔히 ‘매년 10만 마리 이상의 개가 버려진다’고 표현하지만 공식 통계의 의미는 조금 다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동물보호·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 해 동안 구조된 유실·유기동물은 약 9만6천 마리였습니다.

여기에는 개뿐 아니라 고양이와 기타 동물이 포함되고, 실제로 버려진 동물뿐 아니라 길을 잃어 구조된 동물도 포함됩니다.

따라서 공식 통계를 설명할 때는 ‘버려진 반려견 10만 마리’보다 ‘구조된 유실·유기동물 약 9만6천 마리’라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전국 구조 건수는 2023년 약 11만3천 마리, 2024년 약 10만7천 마리, 2025년 약 9만6천 마리로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한 규모입니다.

사천시 47.1% 입양률의 정확한 의미

사천시가 47%대의 입양률을 기록한 것은 2025년 1분기입니다.

구분 2025년 1분기
사천시 구조 동물 140마리
입양 66마리
사천시 입양률 47.1%
경남 18개 시·군 평균 16.6%

당시 사천시는 경남 시·군 가운데 입양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원문 정정: ‘2024년 1~3월 140마리 구조·66마리 입양’이 아니라 2025년 1분기 실적입니다.

사천시의 높은 입양률은 한 번의 기록이 아니었습니다

사천의 입양률이 주목할 만한 이유는 2025년 1분기 한 번만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간 사천시 입양률 입양 마릿수
2022년 약 49% 257마리
2023년 약 51% 259마리
2024년 9월 말 약 44% 205마리
2025년 1분기 47.1% 66마리

2024년 9월 말 기준 전국 평균 입양률은 약 22.1%, 경남 평균은 약 22%로 집계됐는데 사천은 약 44%였습니다.

적어도 여러 해 동안 전국·도 평균보다 높은 입양 실적을 이어왔다는 점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인핸드로 넓힌 유기동물 입양 접점

사천시가 활용한 모바일 입양 플랫폼은 포인핸드입니다.

사천시는 2024년 10월부터 포인핸드를 도입해 보호 중인 유기동물을 앱의 추천 입양동물로 노출하기 시작했습니다.

포인핸드를 통해 제공한 주요 정보

  • 보호 동물의 기본 정보
  • 건강 상태
  • 활동성
  • 사회성
  • 사람과의 친화도
  • 파보·코로나 등 질병 관련 정보
  • 사전 입양 신청

입양 희망자는 앱에서 사전에 입양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어 보호소를 방문하기 전부터 상담과 입양 준비가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포인핸드 도입만으로 47.1%의 입양률이 만들어졌다고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사천시는 플랫폼 외에도 임시보호·입양비 지원과 홍보 캠페인 등을 함께 운영했습니다.

임시보호가 입양 기회를 넓혔습니다

사천시는 유기견의 입양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임시보호 가정 특별혜택 지원사업도 운영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입양이 어려울 수 있는 5개월 이상 강아지를 대상으로 일정 기간 가정에서 임시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임시보호 기간에 필요한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 의료비 지원
  • 사료 지원
  • 반려견 용품 지원
  • 임시보호 후 입양 시 추가 혜택

보호소에서만 동물을 보여주는 것보다 실제 가정환경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임시보호자가 동물의 성격과 생활습관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입양 상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지원조건과 지원금액은 사업연도별 공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신청 시 사천시 공고를 확인해야 합니다.

입양률만큼 중요한 지표, 반환율

입양 건수만 많다고 항상 좋은 결과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입양이 늘어나면 동물이 다시 보호소로 반환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4년 사천시 자료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입양률뿐 아니라 반환율입니다.

구분 2024년 당시 반환율
사천시 약 4.7%
경남 평균 약 9.8%
전국 평균 약 11.5%

사천의 반환율은 당시 경남·전국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이 수치는 단순히 ‘많이 입양시키는 것’뿐 아니라 입양 이후 실제 가정생활이 유지되는지까지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다만 반환율이 낮은 이유가 사전상담 하나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동물 특성, 입양가정, 지원정책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유기동물 ‘10일 공고’는 어떤 의미일까?

구조된 유실·유기동물은 소유자를 찾기 위한 공고 절차를 거칩니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공고가 있는 날부터 10일이 지나도 소유자를 알 수 없는 경우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동물의 소유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단순히 ‘모든 구조 동물은 무조건 보호소에서 10일간만 보호한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안 됩니다. 10일은 소유권 취득과 관련된 법적 공고기간의 핵심 기준입니다.

사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는 3가지 포인트

1. 입양동물 정보를 더 자세히 보여줬습니다

입양 희망자가 사진 한 장과 품종 정보만 보고 결정하는 것보다 건강 상태·성격·사회성·활동성 등 실제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입양은 새로운 가족을 선택하는 일이기 때문에 정보가 많을수록 자신의 주거환경과 생활패턴에 맞는지 판단하기 쉬워집니다.

2. 보호소 밖에서도 동물을 만날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포인핸드 노출과 임시보호 사업은 입양 희망자와 보호동물이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은 사천 지역 밖에서도 보호동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입양 건수만이 아니라 안정적인 정착도 중요합니다

사천의 2024년 반환율이 전국·경남 평균보다 낮았다는 점은 입양정책을 평가할 때 단순 입양 마릿수 외에 입양 후 유지 여부도 함께 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국 사천의 사례를 ‘모바일 앱 하나가 만든 성공’이라고 설명하기보다는 정보 공개 + 온라인 노출 + 임시보호 + 입양 지원 + 사전 상담과 홍보를 함께 추진한 지역 사례로 보는 편이 적절합니다.

 

유기동물 입양 전 꼭 확인할 사항

보호소 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일은 의미가 크지만, 선의만으로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 주거환경: 반려동물 사육이 가능한지 확인
  • 가족 동의: 함께 사는 가족 모두의 동의 확인
  • 시간: 산책·놀이·훈련·병원 방문에 필요한 시간 확보
  • 비용: 사료·용품·예방접종·진료비 등 장기 비용 고려
  • 성격: 동물의 활동성·사회성·사람 친화도 확인
  • 건강: 기존 질환과 치료 여부 확인
  • 장기계획: 이사·결혼·출산·취업 등 생활 변화도 고려

특히 사진이 마음에 든다는 이유만으로 결정하기보다 보호센터나 임시보호자와 충분히 상담해 해당 동물의 실제 생활 특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기·유실의 원인을 단순히 모든 보호자의 ‘무책임’으로만 설명하는 것도 피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 보호동물에는 고의적 유기뿐 아니라 실종·분실, 보호자 사망·입원 등 여러 사정으로 구조된 동물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사천시 유기동물 입양 사례 핵심 정리

  • 2025년 1분기 사천시는 140마리를 구조하고 66마리를 입양으로 연결했습니다.
  • 같은 기간 사천시 입양률은 47.1%였습니다.
  • 경남 18개 시·군 평균 입양률은 16.6%였습니다.
  • 사천시는 2022년 약 49%, 2023년 약 51%, 2024년 9월 말 약 44%의 높은 입양률을 이어왔습니다.
  • 2024년 사천시 입양동물 반환율은 약 4.7%였습니다.
  • 사천시는 2024년 10월부터 포인핸드를 입양 활성화에 활용했습니다.
  • 앱에서는 건강·활동성·사회성·친화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 임시보호 가정에는 의료비·사료·용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도 운영했습니다.
  • 사천의 높은 입양률을 특정 정책 하나의 결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 정보 공개·온라인 노출·임시보호·지원사업·홍보가 함께 운영됐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입니다.

한 줄 정리: 사천시의 47.1% 입양률은 2025년 1분기 기록이며, 포인핸드와 임시보호·입양지원·정보 공개를 함께 운영하면서 여러 해에 걸쳐 전국·경남 평균보다 높은 입양 실적을 보여준 지역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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