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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를 노리는 노쇼 사기의 실체

by dimecomm 2025.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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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프로그램 <더 보다> 보도 내용 리뷰

최근 자영업자들을 노리는 교묘한 노쇼 사기 수법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예약 불이행을 넘어 금전적 피해를 유도하는 진화된 사기의 실체를 파헤쳐보겠습니다.

자영업자를 노리는 노쇼 사기의 실체
KBS1 <더 보다> 사장님 울리는 목소리 노쇼 사기

1. 노쇼 사기의 심각한 현실

최근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노쇼 사기가 급증하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예약 불이행을 넘어서 금전적 피해를 유도하는 형태로 진화하여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1월~6월) 피해 현황

신고 건수: 2,000여 건

피해액: 250억 원

전문가들은 이러한 피해 건수와 피해액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며, 자영업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2. 사기범들의 교묘한 수법

2-1. 정당 및 공공기관 사칭

사기범들은 특히 대선 기간 중 국회의원 비서관, 후보 캠프 관계자 등을 사칭하여 단체 예약 전화로 접근했습니다.

"국회의원 비서입니다. 뭐 이렇게 이름까지 다 말씀하더라고요"
- 피해 식당 사장 증언

이들은 실제 유명 인사임을 강조하며 신뢰를 얻으려 합니다.

2-2. 고가 주류 및 특식 대리 구매 유도

사기범들의 핵심 수법은 회식 시 특정 고가 상품을 대신 구매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 고가 와인: 라타쉬 그랑크뤼 와인 한 병에 500만 원
  • 특식 메뉴: 브리오슈 브르고, 1인당 40만원~60만원

이후 특정 계좌로 입금을 유도하여 금전적 피해를 발생시킵니다.

2-3. 최근 진화된 사칭 수법

최근에는 사칭 대상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 비상대책 위원장 서명 도용
  • 대학병원 교수, 과장 등 의료진 사칭
  • 대형 기관 관계자 사칭

3. 피해 사례와 규모

3-1.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

노쇼 사기는 식당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 식당업: 단체 회식 예약을 통한 사기
  • 숙박업: 충남 태안 펜션 등 숙박시설 대상
  • 기타 서비스업: 각종 서비스업체로 확산 중

3-2. 펜션 사기 사례

주요 사례

충남 태안의 한 펜션에서는 "국민의힘 비상대책 위원장의 서명을 도용"하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공신력 있는 기관을 사칭해 신뢰를 얻으려는 시도였습니다.

4. 자영업자 심리를 노리는 5단계 기술

전문가들은 자영업자들의 심리적 취약점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습니다:

"너무 힘드시니까 언제든 누군가가 단체로 와서 회식을 하겠다 이러면 당연히 그것을 받아들이고 싶다라는 그런 기대가 형성되어 있고요"
- 전문가 분석

사기범들이 사용하는 5단계 심리 기술:

  1. 개연성: 선거, 스포츠 경기 등 시의적절한 상황 활용
  2. 기대 이익: 큰 매출에 대한 기대감 조성
  3. 선택권: 피해자가 스스로 선택한다는 착각 유도
  4. 경쟁과 FOMO 증후군: 놓치면 안 된다는 조급함 조성
  5. 후광 효과: 유명인, 관공서, 대기업 사칭을 통한 신뢰도 확보

5. 보이스피싱 조직과의 연계

5-1. 해외 조직과의 연계

노쇼 사기는 보이스피싱 조직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습니다:

조직의 실체

"중국과 동남아 지역의 보이스 피싱 즉 전화금융 사기 조직이 새로 만들어낸 수법"으로 밝혀졌으며, 한국인 조직원을 고용하여 "한국 내국인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는"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5-2. 기술적 위장 수법

이들은 첨단 기술을 이용한 위장 수법을 사용합니다:

  • 변작 중계기: 해외 발신 전화를 국내 전화처럼 위장
  • 대규모 운영: "200대가 넘는 변작 중계가 운영이 됐고 거기에 끼워져 있는 유심칩이 천여개가 확인"

5-3. 지속적인 수법 진화

"계속 변이 변종들이 발생하면서 우리가 아주 힘들었지 않습니까 또 다른 변의 변종들을 만들어내서 범행을 하거든요"
- 수사기관 관계자

범죄 조직은 시나리오를 끊임없이 업데이트하며 수법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6. 예방법과 대응 방안

6-1. 피해자 구제의 현실

구제의 어려움

"잡다 잡았다 하더라도 형사 처벌은 가는 게도 민사적으로 배상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피해자 구제는 매우 어려운 현실입니다.

6-2. 사기 피해에 대한 인식 전환

전문가들은 사기 피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강조합니다: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사기

"누구든지 당할 수가 있습니다 심지어 보이스 피싱 피해자 중에는요 제가 아는 사례 중에 현재 경찰관도 있고 현재 검사도 있고 현재 판사도 어 사기 피해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사기 피해는 결코 피해자 책임이 아닙니다.

6-3. 예방 수칙

자영업자들이 지켜야 할 예방 수칙:

  1. 신원 확인: 공공기관이나 유명인 관련 예약 시 반드시 공식 루트로 확인
  2. 선입금 거부: 고가 상품 대리 구매나 선입금 요구 시 단호히 거절
  3. 의심 시 신고: 의심스러운 전화는 즉시 경찰서나 관련 기관에 신고
  4. 정보 공유: 동종업계와 사기 수법 정보 공유
  5. 계약서 작성: 대규모 예약 시 반드시 서면 계약서 작성

6-4. 맺음말

노쇼 사기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자영업자들의 간절한 마음을 악용하는 비정한 범죄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법을 미리 알고 대비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사기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며, 피해를 당했다고 해서 부끄러워할 일이 아닙니다.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기관의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긴급 신고 전화

경찰서: 112 | 금융감독원: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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