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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잘 하기 위한 7가지 핵심 전략

by dimecomm 2025.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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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완벽 가이드
대화 전문가가 알려주는 7가지 핵심 전략

유퀴즈 온더블럭에 출연한 대화 전문가 박재현 소장은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대화의 어려움을 뇌과학적 관점에서 설명하며,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분노, 불안, 우울 등의 감정이 우리의 공감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어떻게 마비시키는지,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에서는 박재현 소장이 제시한 대화 실패의 6가지 패턴부터 조직에서 피해야 할 파괴적인 언어, 그리고 모든 인간의 말이 '부탁' 또는 '감사' 중 하나라는 핵심 통찰까지, 실제 대화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전략들을 소개합니다.

대화를 잘 하기 위한 7가지 핵심 전략
tvN <유키즈온더블럭> 대화를 잘 하기 위한 7가지 핵심 전략

1. 대화 실패의 원인: '뚜껑 열린' 뇌와 6가지 패턴

박재현 소장은 인간의 뇌가 평온한 상태에서는 타인을 공감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온전히 발휘하지만, 감정적으로 격앙되면 상황이 달라진다고 설명합니다.

"화가 나고 불안해지고 우울해지면은 이게 뚜껑이 열려요 우리가 흔히 나 뚜껑 열렸어 이러잖아요 그 뚜껑이 이렇게 열려요 근데 열리면이 두 가지 능력도 잠시 사라져요"

이러한 '뚜껑 열린' 상태에서는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게 되며, 이는 다음과 같은 6가지 대화 실패 패턴으로 이어집니다.

대화 실패의 6가지 패턴

  • 판단: 상대방의 행동이나 생각에 대해 일방적으로 평가하고 단정
    예: "네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 이렇게밖에 못 하겠어"
  • 비난: 상대방 자체를 공격하며 책임을 전가
    예: "너 누구 닮아서 그러냐 우리 집에 너 같은 애가 없다"
  • 강요: 자신의 의지를 상대방에게 강제
    예: "똑바로 해라 좋은 말 할 때"
  • 비교: 타인과 비교하여 상대방의 가치를 깎아내림
    예: "태오야네 친구들 한번 봐라 너 같은데 있니 없니"
  • 당연시: 특정 행동이나 태도를 당연하게 여기며 상대를 무시
    예: "이런 거 기본 아니에요?"
  • 합리화: 자신의 부정적인 말이나 행동을 상대방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포장
    예: "기분 나빠하지 마 다 너 위에서 하는 말"
"한 사람이 이렇게 돼서 여섯 가지의 패턴으로 쏟아내기 시작하면이 사람이이 상태였다가도 이렇게 돼요 그래서 둘 다 서로가 서로에 대한 판단과 비난을 주고받게 되면 우리는 이때가 이제 갈등 상황이다라고 얘기를 하죠"

결국 이러한 패턴이 나타나면 대화가 아닌 싸움으로 변질되어 버립니다.

2. 상처와 대화의 악순환: '지는 싸움' 만들기

인간은 상처받으면 상처를 되돌려주고 싶어 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박재현 소장은 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인간은 자기가 상처받으면 상처를 주고 싶어해요 왜 그러냐면 어 네가 그 말을 나한테 던졌어 나 상처받았는데 지금 고통스러운데이 고통이 어떤지 너도 한번 경험해 봐라는 생각으로 돌아서"

이러한 감정은 대화를 '이기고 지는 문제'로 만들어 버립니다.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어 '이기려고' 하는 순간, 우리는 진정한 소통의 기회를 잃게 됩니다. 대화의 목적이 문제 해결이나 상호 이해가 아닌, 감정적 보복으로 바뀌어 버리는 것입니다.

이런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나에게 상처를 준 것이 의도적이었는지, 아니면 그 사람도 '뚜껑이 열린' 상태였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효과적인 대화를 위한 실용적 전략 3가지

전략 1: 상대방의 실제 의도 파악 및 되돌려 주기

상대방이 '뚜껑이 열려' 나온 말이라 할지라도, 그 말 속에 담긴 실제 의도를 파악하고 되돌려 물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적용 예시:
"팀장님 너 생각이 없어라고 제가 들었는데 제가 잘들은게 맞습니까"

이렇게 하면 "말을 했던 사람이 그 말을 다시 듣고 자기가 실수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전략 2: 시간 주기

상대방이 감정적으로 격앙되어 있을 때는 시간을 요청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제 적용 예시:
"잠시 시간을 주시죠 제가 보고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회소 15초에서 최대 15분까지 그 정도의 시간만 있어도 스스로 뚜껑을 그 시간이 지나면 좀 덮으세요"

전략 3: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언어 사용

모호하거나 추상적인 말 대신 구체적인 지시나 요청을 사용해야 합니다.

잘못된 예: "열정을 갖고 일하세요"
올바른 예: "엄마가 빨래해 놓으면 요거 새우가 서랍에 넣어 줘"

실현 가능한 행동을 명확히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인 대화의 핵심입니다.

4. 조직 내에서 피해야 할 대화: 파괴적인 3가지 유형

직장에서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비구체적, 모호, 부정적인 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특히 다음 3가지 유형의 말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조직에서 피해야 할 파괴적인 언어

1. 존재를 부정하는 말

상대방의 존재 가치를 무시하거나 불필요하다고 느끼게 하는 말입니다.

예: "새우신이 여기서 빠지죠 뭐 이런 거 없어도 된다"

2. 책임을 회피하는 말

자신의 책임을 상대방에게 전가하여 부담을 주는 말입니다.

예: "새우 씨가 아이디어냈으니까 새우 씨가 결과도 책임 줘야"

3. 사회적 평가 위협

타인의 평가를 이용하여 심리적 압박을 주는 말입니다. 이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높이며,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예: "너 요즘에 소문 안 좋더라"
"말 한마디 하기도 되게 조심스럽고 나쁜 말도 못 하겠고 칭찬도 잘 못 하겠고 너무 입이 막혀 가지고 힘들었대요"

 

5. 대화의 본질: 모든 말은 '부탁'과 '감사' 중 하나

박재현 소장이 제시한 가장 핵심적인 통찰 중 하나입니다.

"인간이 하는 모든 말은 둘 중에 하난데 하나는 부탁의 말이고 하나는 감사의 말이다 인간의 모든 말은이 둘 중에 하나로 나뉘고이 둘 중에 해당되지 않은 인간의 말은 존재하지 않는다"

표면적으로는 비난이나 불만처럼 들리는 말도 사실은 숨겨진 부탁의 의미를 담고 있을 수 있습니다.

표면적인 말: "아빠가 맨날 바빠지 나한테 해 준게 뭐 있어"

실제 의미 (부탁): "아빠 나한테 시간 좀 내 주세요 아빠 내가 아빠랑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요"

이러한 관점으로 상대방의 말을 듣는다면, 겉으로 드러난 부정적인 표현에 상처받지 않고 그 사람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6. 행복한 사람들의 대화 습관과 왜곡된 신념

행복한 사람들의 긍정적 인지 조절

행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인지(생각)를 긍정적으로 조절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긍정적 인지 조절의 예시

  • 어려운 상황: "괜찮아 우리 방법이 있을 거야"
  • 불운한 상황: "오늘 액뎀했다 오늘요 정도 다치기들 다행이다"

불신 신념과 해석의 왜곡

반면 불행한 사람들은 "해석의 왜곡성이 아주 높아요". 상대방의 호의나 행동을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곡된 해석의 예시

  • "뭐지 반갑지도 않으면서 왜 저러지 아 그러니까 뭘 시키려고 저러지"
  • "너 빈말이잖아 너 나한테 관심 없잖아"

이러한 "불신의 신념""나는 아무도 믿을 수가 없어"라는 전제에서 비롯되며, "감사합니다라는 말까지 가기에 시간의 거리가 좀 오래 걸리는 거예요"

궁극적으로 이는 다음과 같은 신념으로 이어져 대화를 어렵게 만듭니다:

  • 정서적 결핍의 신념: "내가 원하는 건 안 될 거야"
  • 유기 불안의 신념: "나는 결국 혼자 남겨질 거야"

7. 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 훈련법

'문제' 대신 '나에게 중요한 것' 표현하기

상대방의 문제를 지적하기보다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표현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잘못된 표현: "넌 왜 이렇게 게을러 터졌냐"

올바른 표현: "아빠한테 중요한 건 우리가 같이 사는 거실은 좀 깨끗했으면 좋겠는 거야 그러니까 네가 먹은 건 좀 치워줬으면 좋겠어"

긍정적이고 일상적인 일부터 자기 표현 연습

친밀한 관계에서 자신의 솔직한 감정이나 아쉬움을 표현하기 어렵다면,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단계별 자기 표현 연습법

  1. 1단계: "오늘 있었던 일 중에 좋았던 일을 먼저 얘기해 보는 거예요 그리고 아무 일은 아닌데 사소한 일을 얘기하는 거예요"
  2. 2단계: 자기 표현에 익숙해진 후 "나 몇 년 전에이 일은 조금 섭섭했었어 어 근데 지금은 괜찮아"와 같이 과거의 작은 불편함을 이야기
  3. 3단계: 점진적으로 솔직한 대화를 시도

자기희생 및 굴복 신념 극복

"내가 원하는 거보다이 사람이 원하는 걸 더 해 주려고 하는 신념"인 자기희생(가족 관계)과 굴복(조직 관계)은 관계를 저해할 수 있습니다.

"아주 작더라도 내가 원하는 것을이 사람한테 말해 보는 훈련을 하다 보면 야 이거 신기하다 내가 원하는 걸 말했는데 우리 관계가 더 좋아지네"

진심 어린 사과

사과는 단순히 변명이 아닌,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효과적인 사과의 예:
"재성님 정말 미안해요 그때 제 행동으로 제섬님의 마음이 힘드셨을 것 같아서 제가 다음엔 좀 다르게 행동해 보겠습니다"

자녀와의 대화: 감정 공감과 욕구 표현

1. 감정 공감(타당화)

"아이가 힘들다라고 말할 때 부모가 타당화를 잘해 주셔야 돼요"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욕구 표현 격려

아이가 "싫다"고 말할 때:

"딱 한 번만 호기심을 가지고 그 싫은 이유를 아빠가들을 수 있게 한번 말해 줄래"

이는 아이가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 자신의 주장을 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이어집니다.

결론: 진정한 소통을 위한 여정

박재현 소장이 제시한 대화의 원리들은 단순한 기법을 넘어서, 인간관계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뚜껑이 열린' 상태에서 벗어나 진정한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대화를 하는 것, 모든 말을 '부탁'과 '감사'의 관점에서 듣는 것, 그리고 자신의 욕구를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 -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관계를 더욱 깊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오늘부터 한 가지씩이라도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상대방이 화를 낼 때 15초만 시간을 주어보고, 비난처럼 들리는 말에서 숨겨진 부탁을 찾아보고, 내가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표현해보세요.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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